안녕하세요. 쀼웅입니다.
오늘은 남은 술 버리는 것 없이
활용하는 꿀팁을 알아볼까 하는데
맥주, 소주, 와인 등을 마시다가 남으면
그냥 버리시나요?
시간이 조금 지난 술을 먹자니
불안하고 버리자니 아깝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이럴 때 알아두면 좋은
남은 술 활용법 꿀팁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맥주
1. 고기 누린내, 생선 비린내 제거입니다.
보쌈용 수육을 만들 경우
10분 정도 맥주에 담갔다 삶으면
돼지 특유의 누린내를 없애 줍니다.
돼지고기 외에도 생선은 20분,
닭고기는 10분 정도 담갔다가 조리하면
재료 특유의 비린내와 잡내를 잡을 수 있습니다.
맥주 속 알코올은 끓이게 되면 증발하기 때문에
술을 못 먹는 사람이나 아이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2. 바삭한 튀김 만들기입니다.
튀김 반죽할 경우 맥주와 물을
1:1의 비율로 넣으면 일반 물로 만든 것보다
바삭한 튀김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는 맥주 속의 알코올 성분이 날아가며
튀김을 바삭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3. 귀금속 세척입니다.
빛바래거나 얼룩이 묻은 귀금속을
맥주에 넣으면 세척 효과가 있습니다.
가죽도 맥주로 닦으면 광택이 나는데,
천연 가죽 제품은 얼룩이 질 수 있으니
조심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4. 화초 관리입니다.
물과 맥주를 1:1의 비율로 섞어
화초잎을 닦아주면 반짝반짝 광택이
날 수 있습니다.
이는 맥주 속에 들어있는 효소 등이
식물을 싱싱하게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비료의 영양분이 쉽게
빠져나가지 못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화병에 꽃을 꽂을 때 맥주를 조금 넣으면
꽃의 싱싱함이 오래 유지될 수 있습니다.
5. 피부 노폐물 제거입니다.
맥주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이 탈색되는데,
머리를 헹굴 때 맥주를 살짝 섞은 물로 헹구면
오히려 머릿결이 좋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맥주 속 효모 성분이 상한 머리를
부드럽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며,
이 외에도 세수할 때 물과 맥주를 섞은 물로 세안하면
피부 노폐물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6. 냉장고 탈취입니다.
맥주도 소주와 비슷하게 탈취 효과가 있어
냉장고 청소를 할 때 사용하면
냄새도 잡고 때도 쉽게 닦을 수 있습니다.
# 소주
1. 기름 때 제거입니다.
남아서 처치 곤란인 소주를 활용하는
가장 흔한 방법으로는
청소 시 소주를 활용하는 방법을
꼽을 수 있습니다.
술은 기름을 녹이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기름때가 많은 전자레인지,
가스레인지의 얼룩을 지우기에 좋습니다.
분무기에 물과 소주를 1:1의 비율로 섞은 후,
기름때가 많은 곳에 뿌리고 5분 뒤에 닦아주면
기름때가 말끔히 없어집니다.
2. 냉장고 탈취입니다.
닦아도 잘 사라지지 않는
냉장고의 냄새가 고민이라면
소주 뚜껑을 연 채 냉장고에 넣어봅니다.
소주에는 탈취 기능이 있기 때문에
그냥 두는 것만으로도
잡냄새를 없앨 수 있습니다.
혹은 냉장고 청소 시 마무리 단계에서
소주와 소금을 묻혀 닦으면
탈취는 물론 살균과 소독까지
함께 해결할 수 있습니다.
3. 비린내 제거입니다.
고기나 생선과 같은 조리 시
냄새가 많이 나는 음식을 할 경우
소주를 1~2큰술 정도 넣어주면
비린내와 잡내를 동시에 없앨 수 있습니다.
4. 무릎 나온 청바지 관리입니다.
무릎 나온 청바지를 다시 빳빳하게
입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세탁 전 헝겊에 소주를 뭍인 후
청바지 안쪽에 덧대고
무릎 부위에 다시 소주를 뿌려 다리미질을 하면
원래 모양으로 복귀가 가능합니다.
이는 청바지의 주 소재가 면과 스판덱스인데
소주와 함께 다림질하면
에탄올이 온도를 상승시켜
섬유를 수축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5. 볼펜 자국 제거입니다.
옷에 볼펜이 묻었을 때 참 난감해집니다.
이런 경우 소주를 옷에 묻히고
10분 후 살살 문질러 주면
잉크 자국을 지울 수 있습니다.
6. 방향제 만들기입니다.
소주로 방향제도 만들 수 있습니다.
남은 소주에 향수를 3:1의 비율로
섞은 후 젓가락을 꽂으면
간단하게 방향제가 완성이 됩니다.
# 와인
1. 입욕제 기능입니다.
목욕할 때 물에 와인을 조금 넣으면
훌륭한 입욕제가 완성됩니다.
와인에 들어있는 산 성분이
피부 각질을 연하게 만들어
부드러운 피부 결을 만들어줍니다.
게다가 와인에는 항산화 성분까지 들어있어
피부 관리에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피부 관리입니다.
남은 레드와인을 화장 솜에 적신 후
얼굴을 닦아주면 레드와인 속 폴리페놀 성분이
피부 노화 억제에 도움을 주며,
각질제거와 함께 미백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3. 식중독 예방입니다.
채소나 과일을 세척할 때
물에 와인을 조금 풀어서 닦아주면
살균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대장균이나 살모넬라균을 세척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4. 기름때 제거입니다.
묵은 때나 기름때가 잘 안 지워질 경우,
베이킹소다와 와인을 섞어주면
훌륭한 천연세제가 완성됩니다.
와인은 기름때를 흡착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싱크대의 기름때 제거에 좋을 뿐만 아니라
화이트와인은 옷의 얼룩을
임시방편으로 지울 수 있습니다.
5. 육류 잡냄새 제거입니다.
과거에 '와인 숙성 돼지고기
열풍이 불었을 정도로
고기를 와인에 재워두면 잡내 제거는 물론
부드러운 식감의 고기를 맛볼 수 있습니다.
육류 냄새를 없앨 때 레드와인을 사용했다면
생선 비린내를 없앨 때는
화이트 와인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여기까지 남은 술 버리는 것 없이
활용하는 꿀팁을 알려드렸습니다.
술을 남기지 않으려고 하지만
부득이하게 남았다면
위와 같은 방법 등으로
사용하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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