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각종 정보를 드리고 있는 쀼웅입니다.


이번에는 어떤 정보를 드릴지 고민하다가

구글입사시험 수학 창의력 문제를 결정해봤어요.

다들 궁금하실 텐데 거두절미하고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Let's go!!





이번에 알려드릴 구글입사시험 수학 창의력 문제는

 유명한 문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 관련해서 여러 가지 문제들이 나와 있던데

와전된 것이 있어서 오리지널 문제를 알려드릴게요.


그 문제는 바로

"당신은 해적선 선장인데 금괴를 발견했습니다.

당신의 금 배분 방안을 놓고

해적 절반(50%) 이상이 지지하지 않을 경우,

가장 높은 계급의 해적이 죽임을 당하고

그다음 높은 계급의 해적이 배분 방안을 제안합니다.

참고로 당신(해적선 선장)도 투표에 참여합니다.

이 과정은 배분 방안이 채택될 때까지 반복합니다."


또한, 모든 해적이 완벽하게

이성적(perfectly rational)이라고 가정하되,

모든 해적은 : 


1순위로 생존을 원합니다.


2순위로 금괴를 가지고 싶어 합니다.

-이는 금괴보다 생존이 우선이라는 뜻입니다.


3순위로 해적들은 다른 사항이 동등할 때

(if given a choice between otherwise equal outcomes)

해적선의 해적 수가 적기를 희망합니다.



자 그럼 문제를 풀어볼까요?


동적 프로그래밍(Dynamic Programming)

게임이론을 섞어서 풀이가 가능합니다.


쉽게 설명을 드리면

금괴가 100개 있다고 가정을 합니다.

게다가 당신은 해적선 선장이므로 No.1이죠.

여기서 숫자가 높아질수록 순서도 높다고 가정을 해봅니다.


# 해적이 총 2명이라면 (n = 2)

해적선 선장이 자신에게 투표를 하면

50% 이상이므로 금괴를 다 가지면 됩니다.


# 해적이 총 3명이라면 (n = 3)

해적3(해적선 선장)은 자신의 방안이 채택되지 않는다면

해적1은 아무것도 가질 수 없다는 것을 알죠.

그러나 해적1에게 금괴를 한 개도 주지 않는다면

해적1은 해적3의 방안에 투표하지 않을 것이고,

해적3은 죽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적3은 해적1에게 금괴 1개를 주는 조건으로

해적1과 해적3(선장)의 투표를 받아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이때 해적 3은 99개의 금괴를 가집니다.


# 해적이 총 4명이라면 (n = 4)

해적4는(선장) 자신의 방안이 채택되지 않는다면,

해적2는 아무것도 못 가지게 될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적2는 금괴 1개로 만족을 하죠.

이때 해적4는 금괴 99개를 가질 수 있습니다.

투표는 해적2, 해적4의 표를 받아 50%가 됩니다.


# 해적이 총 5명이라면 (n = 5)

해적5는(선장) 자신의 방안이 채택되지 않을 경우,

해적1과 해적3 모두 아무것도 못 가지게 될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적1과 해적3은

금괴 1개씩으로 만족할 수 있을 것입니다.

때 해적5는 98개의 금괴를 가질 수 있죠.

투표는 해적 1, 3, 5에 의해 총 60%를 받습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풀이를 한다면 정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 2n+1명이라면

해적 선장은 해적 1, 3,..., 2n-1에게 금괴 1개씩만 주고,

자신이 나머지를 모두 가진다면 살 수 있습니다.


* 2n 명이라면

해적 선장은 해적 2, 4,...,2n에게 금괴 1개씩만 주고,

자신은 나머지를 모두 가지면서 살 수 있습니다.


* 특이한 경우인 n=2라면

자신은 다 가지게 됩니다.



최대한 쉽게 풀이를 해드렸는데 이해하셨는지 모르겠네요.

기회가 된다면 다음 번에는

또 다른 구글 문제를 가지고 오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뿌웅입니다.

벌써 두 번째 글이네요.


책에 대한 관심으로 이것 저것

주변에 물어보거나 추천받으면서

어떻게 해야 책을 많이 읽을 수 있는지,

재미있는 책은 어떤 것인지 등을

물어보곤 했습니다.


그런데 정답은 딱히 없는 것 같아요.

점점 드는 생각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취향에 따라 소설책을 추천받거나

선택하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독서 능력이나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누구는 재밌다고 하는데

정작 난 재미가 없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또 엄선한

5권의 책을 소개해드릴게요!!




1.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국내 남자 중 꼽을 수 있는

박민규 작가의 소설입니다.

이 작가도 특이한 소설을 많이 쓰는데

이번 작은 그 중에선

평범한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시겠지만

삼미 슈퍼스타즈라는 팀이 있었습니다.

맨날 꼴찌를 도맡아서 하던 팀이었는데

그 팀의 팬클럽을 이야기하는 것이죠.


박민규 작가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면

문체를 꼽을 수 있는데

문장을 읽는 것만으로도

신바람이 난다고 해야 할까요?

국내에서는 알아주는 문학상인

'한겨레 문학상'도 받은 작품입니다.




2. [은교]






영화화되면서 배우 김고은이 주연으로 발탁되어

놀라운 싱크로율로 부각되었던

박범신 작가의 소설입니다.


나이 든 시인과 어린 여학생의

사랑 이야기라는 자극적인 소재이나

문학성도 훌륭하죠.


영화를 소설에 감히 비교한다면

정말이지 망한 정도였으니

이 소설책 만큼은 안심하고 보세요.

아마 저녁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밤을 새워 읽으라고 하면

읽을 수도 있는 작품입니다.




3. [소년이 온다]






맨부커상을 받으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한강 작가의 소설입니다.


한강이라는 작가를 이 소설로 접할 수 있었는데

아무래도 다른 작품보다 재밌게 봤습니다.

광주민주화운동 당시의 상황과

그 후에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인데요.

이야기와 현실만큼 문체가 정말이지

처절하면서도 아름답습니다.

한강 작가의 아버지이신 한승원씨도

유명한 시인이며 소설가인데

그 재능을 그대로 물려받은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에요.




4. [동화처럼]






제목에서 알려주듯이

동화와도 같은 소설책입니다.


왕자처럼 멋지지는 않고,

공주처럼 아름답지도 않은

평범한 사람들도 동화와도 같이

아름다운 사랑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담겨있죠.


현빈이 주연한 드라마인 '시크릿 가든'에서

현빈 서재에 꽂혀 있던 것으로

유명한 책이기도 합니다.

드라마 작가들은 대부분

대단한 독서가들이면서도

작품을 만들 때 무엇하나

필요없이 넣지 않는 '인과 관계'를 중요시해서

그 서재에도 이 소설책을 꽂아둔 것이

특별한 의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5. [애니멀 로직]






일본의 여류 작가 3인방이라고 하면

에쿠니 가오리, 요시모토 바나나가

우선으로 꼽히고 그 다음에 한 자리는

취향에 따라서 갈리기도 하는데

그 중에서도 많이 꼽히는 작가가

바로 야마다 에이미라는

이 소설책의 작가입니다.


이 작가 역시 특이한 소설책을 많이 쓰는데요.

강아지나 고양이의 시점에서

쓰인 소설을 보긴 했지만

인간의 혈액같은 것을 시점으로 한 건

아마 처음일 것입니다.

정확한 개념이 나오는 것은 아니나

인간 몸 속에 있는 무언가가 바로

이 소설의 주인공이랍니다.


일본에서 권위있는 문학상으로

'아쿠타가와', '나오키상'이 있는데요.

나오키상은 대중 소설에 주어지는 상이며,

아실 만한 소설책으로는

'용의자 X의 헌신',

'공중그네'가 있죠.


아쿠타가와상은 순문학 소설에 주어지는 상으로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라는

작품을 꼽을 수 있습니다.

야마다 에이미가 바로

이 아쿠타가와상의 심사위원입니다.


심사위원이기 때문에 본인의 작품 문학성은

따로 언급하지 않아도 충분하시겠죠?


소개하면서 보니 일본 소설의 비중이

많은 것을 느꼈는데요.

책에 그리 익숙하지 않으시다면

일본 소설책을 추천받아

시작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소설책을 읽고 싶었는데

추천을 원하셨거나 엄두를 못내셨다면

위에서 알려드린 오늘의 소설책으로

시작해보세요!!





안녕하세요. 쀼웅입니다.


티스토리를 시작하며

무엇을 포스팅해야할지

고민을 많이 해봤는데요.

봄이 다가오면서 쉽게 읽을 수 있는

소설책을 추천해드려볼까 합니다.


물론, 저도 평소 독서를

그리 즐겨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을 기회로 좋은 소설책 정보를 얻은 것 같아

여러분들께 추천해드리고

나누기 위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아마 독서를 멀리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재미를 붙이기 어렵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이런 점을 고려해서 누구나 편하게

접해보실 수 있는 소설책으로 준비해봤습니다.




1. [나의 삼촌 부르스 리]






'고령화가족', '고래' 등으로

유명하신 천명관 작가의 책입니다.


브루스 리를 동경한 삼촌이

대한민국 근대화에 몸부림을 치며

저항하는 내용으로 천명관 작가는

원래 영화 감독이었습니다.

그런 영향으로 나오는 소설마다

이미지가 생생한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죠.

천성적으로 이야기꾼이라는 이야기를

듣는 작가이니 이야기 자체가 재밌습니다.




2. [기치조지의 아사히나군]






만화 작가였던 작가의 단편집으로

사회에서 비주류에 속하는 사람들의

소박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첫 번째 이야기인

'교환일기를 시작했습니다'가 재미있죠.

학교 안에서 남녀가 비밀스럽게

주고 받았던 교환일기를

누군가가 주워서 마지막 페이지에 글을 남기고

또 누군가가 그걸 다시 주워

또 글을 남기는 이야기입니다.

반전도 있고 이야기의 종지부를 찍는

결말도 인상깊습니다.




3. [호텔 선인장]






'냉정과 열정사이(Rosso)'로 유명한

에쿠니 가오리의 단편으로

에쿠니 가오리는 여자 무라카이 하루키라는

별명을 달고 있을 정도로

특이하고 기이한 소설을 쓰는 사람입니다.


그 중에서도 무척 재미있는

단편으로 꼽을 수 있죠.

'호텔 선인장'이라는

아파트에 사는 3명의 사람?들의 이야기로

그 3명이 바로 먹는 채소인 '오이',

사람이 머리에 쓰는 '모자',

숫자 '2'입니다.


설정부터가 뭔가 특이하지 않나요?

180페이지만으로도 짧은 소설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에쿠니 가오리 소설 중

게이와 결혼한 여자의 이야기인

'반짝반짝 빛나는' 과

작은 새와 동거하는 이야기인 '나의 작은새'도

무척 재미있으니 함께 보셔도 좋아요.




4. [우안]






에쿠니 가오리와 함께

'냉정과 열정사이(blue)'

남자 시점을 연작한 츠지 히토나리의

또 다른 연작 소설입니다.


에쿠니 가오리는 잘 알더라도

츠지 히토나리는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이 소설 역시 남자의 시점에서 썼으며,

전반적인 인생 이야기이므로

덧붙여 설명할 것은 딱히 없습니다.


비교를 해드리면 허영만 화백의

'비트'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남자 주인공을 소개해드리면

거시기가 유독 크고 약간의 초능력이 있습니다.

초능력이 있다고해서

엄청 판타지스럽거나 SF스럽지는 않으니

참고하시면 도움되실 거에요.


같은 작가의 '츠지 히토나리의 편지'와

'사랑을 주세요'도 흥미로운

소설책이므로 읽어보세요.

'츠지 히토나리의 편지'는

츠지 히토나리가 편지 대필할 때에

써줬던 편지들을 모아둔 건데

감동적인 내용입니다.




5. [책을 처방해드립니다]






흥미롭고 독특한 소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둑질을 하려고 큰 저택에 들어갔었는데

기괴한 사건에 휘말려버리는 이야기로,

독자에게 끝없이 물음을 던지게 만들며

생각을 이끌어내려고 하는 책입니다.


목차와 지문 몇개만을 읽어보더라도

얼추 어떤 소설책이고 내용인지

알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듭니다.

이 책 또한 144페이지로 짧은 편이기 때문에

편안하게 읽어보실 수 있을거에요.

중간에 위기가 한 번 있을 수 있는데 이건 비밀!!



봄맞이 독서를 생각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소설책을 추천해드리고 좋은 정보를 드리려고

최대한 많은 것을 담아보려고 했는데

어떠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글이 독서를 시작하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해요!!




+ Recent posts